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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9 17: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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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뛰어난 열차단 나노 도료, 新시장 창출



▲ ㈜케이엔더블유가 개발한 판상형 나노복합소재와 차열 도료 샘플.

디자인 필름, 무기재 테이프 등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 ㈜케이엔더블유(KNW, 대표 오원석)가 페인트의 차열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판상형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하고 도료 전문기업 남양화학공업(주)(대표 양석두) “백곰페인트”와 함께 내년 상반기 고성능 열차단 도료를 시장에 출시한다. 그간 성능이 뛰어나지 않아 시장 확대가 지지부진하고 그마저도 수입산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차열 도료 시장을 새롭게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NW는 수요기업인 남양화학공업과 함께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추진 중인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2017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나노소재를 적용한 열제어 도료’ 과제를 추진 중이다. 1년간 정부출연금 4억7천만원이 투입되며 기업에선 2억3천5만원을 투자한다.

화석연료 소비로 환경재앙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이 이슈인 가운데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환경규제와 다양한 기술개발이 동시에 추진 중이다. 특히 자동차, 선박 등 수송기기는 물론이고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를 차지하는 빌딩, 공장 등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제도까지 나온 상황이다.

특히 여름철 냉방에 엄청난 전력이 소비되고, 에어컨 가동으로 도시 열섬 현상이 발생해 더 세게 냉방을 해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건물 지붕이나 벽에하얀색 도료나 열차단 도료를 발라 내리쬐는 태양빛을 반사시켜 에너지사용을 줄이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지난 2005년 하얀 지붕 설치를 의무화했고 일본도 적외선반사율이 우수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처럼 열차단 도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세계 열차단 도료시장규모는 2018년 4,100억원에서 2020년 4,9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도 단열기능이 있는 세라믹 소재를 도료에 혼합한 10여종의 열차단 도료가 출시된 바 있는데, KNW와 남양화학공업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은 개선되고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열 신뢰성 하락에 시장 확대 부진, 외국산 점령 악순환

기존 제품대비 차열 우수성 검증, 양산화 내년 4월 앞당겨



이에 KNW는 개질된 마이카, 펄 등 나노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그 결과 고굴절 나노복합소재가 들어간 차열 도료는 현재 최고 수준인 일본 제품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차열도료 대비 소재를 훨씬 적게 넣으면서 성능이 향상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KNW는 이에 대한 공인시험인증을 진행함과 동시에 한번에 10kg 이상 소재 양산이 가능하도록 스케일업과 최적의 공정을 개발 중이며, 환경오염과 공정 복잡도가 덜한 방법을 도입했다.

수요기업인 남양화학공업은 KNW의 소재 양산이 완료되면 기 구축된 도료 생산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내년 4월경엔 차열 도료를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국내 건축용 도료 거래처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면서 2019년엔 15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개발자인 유중환 KNW 수석연구원은 “남양화학공업이라는 믿음직한 파트너를 만났기 때문에 우수한 소재기술이 양산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양사가 쌓아온 양산화 개발 자료를 바탕으로 소재 양산화 설비를 구축 중이기 때문에 제품 양산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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