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2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미국 통화정책 영향 제한, 주요 수요국 제조 지표 호조로 수요 둔화 우려 완화에 반등했다.

조달청이 12월19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3,226.7을 기록해 전주 대비 4.1%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2.2% 상승한 2,03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1,425톤 감소한 110만5,950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1.1% 감소한 19.6%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2만1,573톤 증가한 73만6,389톤을 기록했다.

노르스크하이드로(Norsk Hydro)社가 노르웨이 Husnes 공장 알루미늄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것으로 발표했다. 현재 동사는 연간 9만5,000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하지만, 오는 2020년 1Q 재가동 이후에는 연간 약 19만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3.4% 상승한 2,511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750톤 감소한 14만4,550톤을 기록했고, CW는 1.5% 감소한 32.4%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4,617톤 증가한 4만3,671톤을 기록했다.

계절적인 배터리 수요 증가와 광산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납 가격을 지지해 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 LME 3M 납 가격은 연초 대비 25% 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이 중 대부분은 하반기 수급 불균형 상태에서 상승한 것이다. 우드 멕켄지(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인 Farid Ahmed는 북반구의 겨울은 자동차 등에서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계절이라고 밝혔다. 납은 수요의 80% 가량이 자동차 등의 배터리로 사용된다. 납 광석 생산이 줄어들면서 금년 13만1,000톤 그리고 내년 10만5,000톤 수준의 초과 수요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2.9% 상승한 3,183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7,375톤 감소한 19만3,750톤을 기록했고, CW는 3.1% 감소한 15.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4,789톤 증가한 7만561톤을 기록했다.

글렌코어(Glencore)社는 내년 상반기부터 아연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에서 신규로 200여명을 채용해서 레이디 로레타(Lady Loretta) 광산을 시작으로 내년 중 약 10만톤, 2019년 약 16만톤의 아연을 추가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 기대했던 증산 계획은 하회하는 수준이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3.0% 상승한 6,735.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50톤 증가한 19만5,200톤을 기록했고, CW는 1.7% 감소한 16.4%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6,016톤 감소한 14만2,129톤을 기록했다.

글렌코어(Glencore)社는 콩고 카탕가(Katanga) 광산에 내년 제 1공장 완공 후 구리 15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제 2공장 완공으로 2019년 30만톤의 구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2.3% 하락한 1만9,12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5톤 감소한 2,310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0.5% 증가한 14.1%를 기록했다.

1∼10월 글로벌 주석 시장은 1만1,519톤 공급부족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3만363톤 공급부족 대비 수급이 완화됐다. 올해 1∼10월 수요는 전년동기비 0.3% 증가에 그친 반면에 공급은 중국 생산(11.7% 증가) 주도로 6.9% 증가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1.6% 상승한 1만1,17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088톤 감소한 37만4,850톤을 기록했고, CW는 0.1% 증가한 33.6%를 기록했다.

10월 글로벌 니켈 시장 공급부족은 전월 7,500톤에서 9,700톤으로 확대됐다. 1∼10월 누적 수급은 전년동기 4만7,400톤 공급부족에서 6만5,700톤 공급부족으로 확대됐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