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제강이 원재료 상승에 따른 특수강 강재, 니켈계 스테인리스 강재가격 인상에 나선다.
아이치제강은 지난 9일 특수강 강재(구조용 강, 스프링강, 베어링 강)와 니켈계 스테인리스 강재(형강·환봉)판매 가격을 1월 계약분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특수강 강재(구조용 강, 스프링강, 베어링 강)는 톤당 1만엔씩 가격이 오른다. 회사는 지난 2016년 12월 톤당 1만엔, 2017년 4월 톤당 5천엔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아이치제강은 “특수강 강재는 주 원료인 철 스크랩 가격의 상승세 지속과 전극 ·내화물 등의 부자재 비용 급등으로 인해 자사 노력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판매 가격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제품의 수요가 자동차 수요에 따른 상승세 인데다, 건설 기계·산업 기계도 호조로 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수주 대응에 증산이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 비용도 발생 중”이라 밝혔다.
니켈계 스테인리스 강재(형강·환봉)는 1월 계약분부터 판매가의 10%가 가격이 인상된다.
아이치 제강은 “2017년 하반기, 스테인리스 원료 가격 상승 높아 2018년 이후도 공급 부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가격 상승세가 전망된다”며 “전극·내화물 등의 부자재 비용도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판매 가격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테인리스 수요는 물 처리, 재개발 건축 자재 관련, 반도체 제조 장치 용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치제강은 향후 철 스크랩 가격, 기타 여러 자재비의 동향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진행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