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기업 마쓰다와 도요타가 새로운 합작 공장을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시에 건설한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연간 30만대의 차량이 출고된다. 마쓰다와 도요타 각 생산라인과 함께 마쓰다는 북미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모델과 도요타의 ‘코롤라’를 생산한다.
새공장은 도요타의 앨라배마공장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으로 2021년 가동을 위해서 양사가 16억달러를 투자한다. 고용인원은 4,000명이 예상된다.
이로써 도요타는 미국에 11번째 생산거점을 만들게 됐다. 마쓰다는 창립 101년째, 미국 판매 51년째인 2021년 새로운 공장 설립을 통해 미국에 생산·판매를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앨라바마 헌츠빌시는 현재 1,400명이 일하고 있는 도요타의 엔진공장을 포함해 자동차 관련 공장들이 많이 존재한다.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자동차 생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