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글래스가 접착이 쉬우며 공정이 단순한 자외선 LED용 석영렌즈를 개발했다.
AGC아사히(아사히글래스)는 파장 300nm 이하의 자외선 LED용 석영렌즈를 개발했으며 2018년 3분기부터 주문을 접수해 2019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현재 물과 공기를 살균하는데 있어 주로 수은 램프를 사용한다. 하지만 수은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은램프를 대체할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자외선 LED이다. 파장 300nm 이하의 자외선 LED는 친환경적이며 강한 살균효과를 가진다.
하지만 현재의 파장 300nm 이하의 자외선 LED는 커버재와 렌즈사이에 사용되는 투명한 접착제가 고가이며 자외선에 의해 열화하기가 쉽고 밀봉시에 필요한 무산소설비, 금-주석 솔더와 부재간의 열팽창에 의한 균열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아사히글래스는 ‘파장 300nm 이하의 자외선 LED용 석영렌즈’를 개발했다. 자외선 투과율이 높은 석영의 커버재와 렌즈가 아사히글래스의 독자기술로 일체화해 투명접착제가 필요없다.
또한 아사히글래스가 독자개발한 특수 씰을 부여해 고객사에서 가열·가압만으로 세라믹 패키지와 접합이 가능해 추가적인 설비가 필요없다. 또한 특수씰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이종 부재간의 열팽창에도 균열이 일어나지 않는다.
아사히 글래스는 “본 제품은 자체 개발한 신경 밀봉 가능한 특수 씰이 탑재됐으며 파장 300nm 이하의 자외선 LED 제조 공정을 단순화 할 수 있어 설비 투자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지종합연구소에 따르면 파장 300nm 이하의 자외선 LEDD 모듈 시장 규모는 2020년에는 3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