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프린팅 회사가 폐원단으로 3D프린팅용 필라멘트를 만들었다.
3D프린팅 필라멘트 생산 회사인 포던테크(대표이사 정의정)는 포던테크 삼디플레이 강북점이 사용 후 버려지는 폐원단을 이용해 3D프린터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포던테크는 폐원단인 환경 호르몬 제로의 인조가죽 TPE(Thermo Plastic elastomer)를 이용해 3D프린터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공정기술을 완성했다.
또한 완성된 필라멘트를 3D디자인으로 만든 후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업사이클링 했다.
일반적으로 가방,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은 사용 후 30% 이상 버려진다.
포던테크는 회사의 필라멘트 제조 장비 ‘필리봇’을 활용해 생활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3D프린터에서 사용되는 리사이클링한 필라멘트로 만들었다.
포던테크는 “버려진 원단은 재활용(리사이클링)을 통해 다시 태어나기도 하지만 형상변형으로 필라멘트로 재활용하고, 다시 재활용을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법인 설립된 포던테크는 3D프린팅의 핵심인 소재(필라멘트)를 시험, 개발, 생산할 수 있는 회사이다. 적층형 3D프린터에서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사용자가 직접 제조해서 사용하는 필리봇(FILIBOT), 필리봇프로(FILIBOT PRO)와 출력된 필라멘트를 감아주는 권선기 즉, 필라스(FILAS)가 주력 제품이다. 이외 원료(PELLET), 특수 FILAMENT등이 있다.
필리봇 프로(FILIBOT PRO)는 △여러 소재의 혼합 압출 가능 △23℃~600℃ 빠른 온도 전환 △생성된 재료의 품질을 위한 순간 냉각 장치, 굵기 측정 센서 장치의 장착 등의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