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문제해결 기술개발이 범정부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과학기술로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범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총 12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3년간 총 49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올해 예산은 전년대비 5% 증가했다.
범부처 미세먼지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발생·유입 △측정·예보 △집진·저감 △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별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발생유입 및 원인 규명 분야는 동북아 미세먼지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필수적인 중형 스모그 챔버를 구축하기 위해 1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반도 주요 배출원의 대기질 영향 조사가 가능한 항공관측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약 1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고농도 시 미세먼지 단기 예보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미세먼지 입체 관측망이 활용되고, 빅데이터가 구축된다.
집진·저감 분야는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저비용 고성능 Long Bag 필터 실규모 실증과 제철소 소결로용 건식 탈황 및 저온 SCR 탈질촉매 연계 기술개발 및 실증 등에 각각 1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NOx·SOx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변환·저감하는 초발수·초발유 필터소재 및 생활보호제품 개발에 7억원이 배정됐다.
실제 주택 환경에서 생활보호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되고, ‘실환경 평가 인증규격(안)’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기설비 등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된다.
또한 특히, 동북아 및 한-EU 포럼 등을 통한 국제연구협력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 김정원 연구개발정책국장은 “체계적인 조사·연구 확대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