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직무 성과 계약 제도를 통해 이행 실적을 인사에 반영함으로써 책임경영에 나선다.
KEIT(원장 서영주)는 6일 오전 11시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KEIT 대전 분원 대회의실에서 전(全)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직무 성과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무 성과 계약 제도는 정부 기관의 상·하급자가 성과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내용의 이행 실적을 평가, 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제도로, 기관 최고경영자(CEO)가 부여한 과업과 관련해 보직자가 책임경영을 실현하도록 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체결한 직무 성과 계약서엔 ‘기술강국의 미래를 창조하는 산업기술 평가기관’이란 KEIT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경영 효율화 △노사관계 선진화 △우수 과제 도출 △선진 평가체계 구축 △우수 개발성과 창출 확산 등 5개 과제가 포함돼 있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직무 성과 계약 체결이 주요 보직자에 대한 객관적 평가뿐 아니라 책임경영을 통한 중점 과제 해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