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대형 3D프린터 및 산업용 주문형 부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일의 복실젯(voxeljet AG)이 주물업체와의 주물사 공급 계약으로 3D프린팅 기술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복실젯은 미국 알루미늄 주물업체인 TEI와 주물사 3D프린팅 몰드 및 코어를 제작하기 위한 주물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TEI은 복실젯으로부터 50만리터의 모래를 공급받게 된다.
TEI는 미국에 널리 알려진 알루미늄 주조설비를 갖춘 기업으로 열처리 및 CNC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알루미늄, 철 등을 기계가공을 통해 금형 시제품 제작 및 부품을 생산해 자동차, 우주항공 및 국방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복실젯의 주물사 3D프린팅을 도입해 많은 주물사를 소비하고 있기도 하다.
TEI의 올리버 존슨(Oliver Johnson) 사장은 “알루미늄 주물에 있어 대규모 주물사 3D프린팅의 이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금형 및 코어 공급에 필요한 리드 타임을 더욱 단축 시키고 우리가 캐스팅 할 수 있는 부품의 크기 및 무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실젯의 David Tait 전무는 “3D프린팅 업계가 변곡점에 있는 가운데 3D프린팅 기술로 TEI의 성장 전략을 지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