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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1 0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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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과학기술단지(STP) 해외 전수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충남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이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충남테크노파크(이하 CTP, 원장 김학민)는 10일부터 2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등 개발도상국 고위 공무원, 대학교수, 전문가 26명을 대상으로 ‘2010년 한국형 STP(Science & Technology Park) 모델 전수 및 조성과정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경기TP, 경남TP, 강원TP, 광주TP, 대덕특구지원본부가 참여하는 이번 교육에는 아랍에미리트,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라오스, 태국, 튀니지 등 8개국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참여 국가별로 한국형 STP 모델을 자국에 도입하는 STP 시뮬레이션 교육이 적용돼 한국형 STP로 손꼽히는 충남TP를 비롯해 경기TP, 경남TP, 강원TP, 광주TP 모델이 개도국에 가상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TP는 이번 교육을 통해 STP 전수를 세부적으로 협의해 온 키르키즈스탄, 튀니지 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라오스와도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교육훈련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남대 강병주 교수의 '한국형 STP 사업지원 프로그램', 김학민 원장의 ‘STP 역사와 미래’, 호서대 서상혁 교수의 'STP와 경제발전', 경남대 홍정효 교수의 '창업보육의 실제', 임덕순 박사의 '지역정부의 과학기술지원정책' 등 한국형 테크노파크를 주제로 한 특강과 질의 응답시간으로 짜여졌다.

세부적인 교육훈련 일정은 △10일 개막식 및 오리엔테이션 △11일 한국형 STP 사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및 STP 경제발전 특강, 충남TP 현황소개 및 특화센터 방문 △12일 대덕특구 현황 소개 및 발전방향, 대덕특구 투어 △13-14일 광주TP 및 경남TP 방문, 광주(광산업) 및 경남TP(로봇) 전략산업 구축사례 소개, 창업보육의 실제 특강 △15~16일 한국문화체험 등이다.

특히 17일과 18일에는 강원TP와 경기TP를 각각 방문해 전략산업의 구축사례와 기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기업 방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하는지에 대한 기업 생태계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19일과 22일에는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국가들이 한국형 모델을 자국에 적용해보는 시뮬레이션 워크숍이 개최된다.

CTP 김학민 원장은 “이번 교육은 참여 국가들이 한국형 STP를 가장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이론, 현장학습 등 체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교육에는 참여 국가들의 요청에 의해 마련된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가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CTP는 지난해 초 키르기즈스탄 국립대학이 한국형 테크노파크 전수를 요청해 옴에 따라 STP 준비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집트 무바라크사이언스파크와는 지난해 2월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역 기업의 진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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