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공동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동안 ‘2010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단체 등 총 398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며, 울산시에서는 3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훈련일정을 보면 12일에는 대규모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응훈련을, 13일에는 제378차 민방위훈련과 병행 지진 및 지진해일 대응 훈련을, 14일에는 대형 인명피해 재난 대응훈련 등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실제 현장훈련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동구청과 함께 일산동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20개 기관 및 단체 인원 1,500여명이 참여해 ‘지진해일에 대한 대피훈련’을,
14일 오전 11시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울주군청과 함께 13개 기관과 인원 3,300여명이 참여해 울주군 서생면 고리원자력발전소 일원에서 ‘방사능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같은 날 오후2시에는 북구청과 함께 농소3동 쌍용아진 2차 아파트 208동 앞에서 19개 기관 및 단체 인원 700여명이 참여해 ‘가스폭발에 의한 건물화재 대응훈련’을 실제 상황에 가깝게 실시한다.
울산시는 훈련과 관련하여 기업체 및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하고 시 홈페이지에 훈련관련 홍보내용 게시와 각종 대 시민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예정이었으나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국가애도기간’과 중복되어 훈련 일정을 5월 12일부터 14일로 변경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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