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시장안정화 방안 등 조합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심승일 이사장 주관 하에 조합 이사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대리점들의 충전시장 진출에 따른 시장 불안정화에 대한 대책이었다.
특히 최근 김포시장에 신규충전소 설립이 줄을 이으면서 이 지역의 산업가스 유통질서가 교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깊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일부 업체의 저가공세에 조합차원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 같은 추세는 비단 서울경인지역뿐만 아니라 산업가스 시장전체에서 액화가스 공급이 넘치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어서 서울경인조합의 대처와 그 결과가 향후 시장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자리에서 심 이사장은 “최근 연합회가 법규정비 등 많은 부분에 애쓰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며 “앞으로 연합회가 더 중요한 시장안정화에 더욱 노력해 조합이 할 수 없는 것을 해주는 연합회가 되도록 같이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