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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6 17: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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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5일 경주시 건천읍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종합준공식’을 열었다.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가 구축되면서 양자가속기를 이용한 우주, 반도체, 생명, 의료, 문화재 등 첨단과학 연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지난 5일 경주시 건천읍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종합준공식을 열었다.

 

부지면적 440,000 2개 연구시설과 6개 지원시설로 구성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모든 시설을 완비하기까지 정부 예산 1,836억원과 지자체 예산 1,182억원이 투입됐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30km/) 가까이 가속시키는 장치로, 가속된 양성자가 물질과 부딪힐 때 그 속도에 따라 물질의 성질을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양성자가속기는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번째의 대용량 선형 양성자가속기로, 나노(나노입자 제조 및 가공), IT(고효율 전력반도체 소자 개발), 생명공학(신종 유전자원 개발), 우주 항공(내방사선 부품 개발), 의료(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등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의 주요 연구시설로 양성자가속기가 설치된 가속기동과 기체, 금속, 탄뎀 이온빔 장치가 설치된 빔이용연구동이 있다.

 

가속기동에는 국내 최초 100 MeV 대용량 양성자가속기와 빔 라인이 구축돼있다. 수소 원자에서 전자를 떼어내고 남은 양성자를 고전압을 이용해 가속한 뒤 물질과 충돌시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변형시키는 장치다.

 

빔이용연구동에 있는 기체, 금속, 탄뎀 이온빔 장치는 물질 표면 특성 변화에 주로 사용되어, 금속 소재 내구성 향상, 기능성 고분자필름 제조, 자동차 내장재 광택 및 내광성 향상 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은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미래첨단산업의 초석이 될 생명과학, 나노과학, 환경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입자빔 이용 연구개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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