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2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8년 3월 4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18달러 하락한 70.27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0.94달러 하락한 64.9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와 변동없이 65.33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38달러 하락한 65.46달러를 기록했다.
3월3주 미 원유재고가 순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약 164만 배럴 증가한 4.30억 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원유 순수입량은 3월 2주 550만b/d에서 3월 3주 657만b/d를 기록했다.
WTI 선물 거래의 실물 인도 지역인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도 3,123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약 180만 배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난 5년 평균 대비 40% 이상 낮은 수준으로 재고가 평균적인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월 3주 미 원유 생산량이 1,043만 b/d를 기록하며, EIA가 주간 원유 생산량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미 원유 생산의 선행지표로 알려진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미 원유 생산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3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는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인 804기를 기록했다.
사우디 왕세자 Mohammed bin Salman이 감산합의 종료 후에도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향후 10년∼20년간 공조를 이어갈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기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세부방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라크 석유부장관 Jabbar al Luaibi는 감산기한을 내년 중반까지 연장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발언했으며, OPEC 사무총장 Mohammad Barkindo는 장기적인 감산 공조 방안을 구축할 것이라 발언했다.
3월30일 기준 미 달러화 인덱스가 3월23일 대비 약 0.55% 상승한 89.97을 기록했다.
3월27일 기준 비상업용(Total Large Trader) WTI 선물 순매수포지션 수가 3월20일 기준 대비 약 1.7% 증가한 71.6만건을 기록했다.
3월23일∼3월30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 경유, 등유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0.57달러 상승한 77.64달러, 등유는 배럴당 1.13달러 상승한 81.9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33달러 상승한 82.36달러를 기록했다.
3월28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104만9,000배럴 증가한 1,563만5,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79만7,000배럴 감소한 981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252만9,000배럴 감소한 2,169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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