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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1 1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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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에코젠이 적용된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 자전거 도로 위를 자전거가 달리고 있다.

SK케미칼이 중소기업과 함께 친환경 목재 플라스틱 개발에 성공했다.

 

SK케미칼(대표 김철 사장)은 목재 개발 전문기업 동하(대표 황재순 사장)1년간의 협력 끝에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인 WPC(Wood Plastic Composite)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목재플라스틱 복합재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PC는 목재를 분쇄한 목분과 프라스틱의 합성체로 목재의 느낌을 주면서도 목재의 단점을 보완한 소재이다.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 그리고 색상으로 구현이 가능하며 목재의 단점인 부식, 갈라짐, 마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연구인력·분석장비·신소재 정보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목재플라스틱 복합재 전문기업인 동하에게 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인 에코젠에 대한 정보와 가공 노하우·기술 개발을 지원해 이번 친환경 목재플라스틱 복합재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WPC복합재는 친환경성이 높고 기존 제품보다 1.5배 이상 무거운 하중에도 견딜 수 있다. 또 외부 기온변화에 따른 수축과 팽창을 50%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시공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WPC복합재는 천연목재의 외관과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내구성, 내수성이 뛰어나 등산로, 자전거 도로 등에 활용된다.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WPC 복합재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은 기존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PP(폴리프로필렌) 등을 대체한 WPC 복합재용 코폴리에스터의 특허를 20171월에 출원했다.

 

()동하 황재순 대표는 전문인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연구로는 불가능했던 품질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다른 중소기업들도 이런 상생협력을 통해 WIN-WIN하는 사례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SK케미칼 김태영 ADC센터장은 오는 5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업계 최대의 컨퍼런스인 ANTEC에서 신기술 발표를 앞두고 있다이번 컨퍼런스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앞으로도 동하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WPC 복합재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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