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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6 09:21:13
  • 수정 2018-04-16 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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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가 개발한 ‘맞춤형 슬라이서 SW’가 치아 맞춤형 서포트 추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슬라이서 SW 국산화에 성공해 향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KETI(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박청원)DLP방식의 3D프린팅을 활용한 치아 출력에 최적화된 맞춤형 슬라이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DLP(Digital Light Processing)은 액체 상태의 광경화성 수지에 빛을 쪼여 한 층씩 굳혀가며 조형하는 3D프린팅 방식이다. 광량 한계로 대형 물체 출력은 어렵지만, 고해상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화소단위의 정교한 조형을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치기공용 3D프린팅에 적합하다.

 

3D프린팅 적층방식은 출력대상 구조물 중 일부가 공중에 떠 있는 경우, 사전에 해당부위를 지지할 서포트를 만들어 출력해야 하는 등 사전작업이 필수였다.

 

하지만 KETI가 개발한 슬라이서 SW3D모델의 회전, 서포트 배치 등의 사전작업을 수행하고, 3D모델을 수평의 레이어들로 분할한 출력용 데이터를 생성해준다.

 

기존 국내 DLP방식 3D프린터 제조사들은 150~300만 원대의 범용 외산 슬라이서 SW를 탑재했으며 복잡한 기능으로 수요자인 치기공소의 불편, 출력소재별 경화시간이나 광량의 미세조정 등 장비고유의 출력 노하우를 반영할 수 없어 외국 3D프린터와의 경쟁이 어려웠다.

 

이에 KETI는 간결한 UI와 함께 다수의 치아를 동시에 출력하기 위한 자동배치 기능, 치아 서포트 추천기능, 후처리 최소화를 위한 회전기능, 슬라 이싱 및 적층 단면영상 생성기능 등 치기공소에 특화된 맞춤 기능 개발에 주력했다.

 

기술개발을 총괄한 KETI 지능형영상처리연구센터 신화선 책임 연구원은 이번 슬라이서 SW는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슬라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3D렌더링 엔진을 추가로 통합해 향후에도 기업 요구사항에 맞게 특화할 수 있는 SW”라며, “앞으로 자동 서포트 생성과 같은 신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KETI가 개발한 슬라이싱 엔진 기술은 치아용뿐만 아니라 자동차, 항공, 조선 등 다양한 3D프린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3D프린터 장비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ETI ‘3D프린팅 슬라이싱 엔진의 핵심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한 국내 보급형 3D프린터 맞춤형 스마트 슬라이서 개발과제로 개발됐으며, 이번 치아용 맞춤형 슬라이서 SW는 헵시바()(대표이사 이명구)의 기업수탁과제로 개발해 현재 헵시바() 장비에 번들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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