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기초산업공사(SABIC)과 중국석화(SINOPEC)가 중국 톈진에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완공하고 시설의 전면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사가 설립한 합병회사인 톈진석유화학이 운영하는 이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연산 300만톤규모로 여기서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은 양사가 각각의 루트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SABIC과 중국석화는 지난해 11월 5:5 출자로 중국석화-SABIC(톈진)석유화학(SSTPC)를 설립하고 톈진시 빈하이신구의 중국석화 톈진분공사가 중심이 돼 추진해온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계획에 참가했다.
이 콤플렉스에서는 에틸렌 연산 100만톤 외에도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에틸렌글리콜(EG), 부타디엔, 페놀, 부테인-1 등의 유도품을 생산하고 있다.
플랜트는 올 초 완성돼 이미 다우케미컬의 메테오프로세스를 채용한 에틸렌옥사이드(EO) 연 4만톤, EG 연 36만톤 설비가 1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으며 이번에 전면가동에 들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