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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7 17: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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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대 세미코리아 대표이사가 SMC 2018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 발전과 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반도체 소재 혁신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메이커와 소재 공급자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반도체 전자재료 기술 컨퍼런스(SMC, Strategic Materials Conference Korea 2018)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IMEC의 스벤 반 엘쇼흐트(Sven Van Elshocht) R&D 매니저는 “기술은 인간이 더 이상 생각하지 못 할 정도로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재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이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새롭게 그 한계를 파괴하는 기술 영역이 등장했는데 이는 새로운 물리학 연구와 장치 개념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에 있었다며 새로운 물리학 개념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재료 개발이 핵심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대규모 장기 저장을 위한 양자컴퓨팅, DNA 저장장치 등의 아이디어가 게임체인저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재료의 혁신을 통해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 로드맵 세션에서 Linx Consulting의 마크 서스크(Mark Thirsk)는 “소재의 사용 주기가 짧아지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며 “기술과 소재에 맞게 투자가 단기간에 이뤄져야 하지만 그에 맞는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 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재 시장은 2017년에 10%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2018년에는 6.7%, 2019년에는 5%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소재 시장은 사이클이 짧아지고 어느 시점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새로운 소재의 등장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수도 있다고 전망됐다.


이에 최근 반도체 시장과 관련 소재 시장은 대규모 시장 지배 메이커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통해 업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정 소재 회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소재가 공급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술이 한계에 다다르며 직면한 현실로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반도체 메이커와 소재 공급사간의 기술 협업이 필요하고 결론적으로 협업에 참여한 소재사들만 살아남는 결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소재 기업들은 지난 2017년 국내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큰 폭으로 동반성장했으나 한국 이외의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 해당 국가의 자국기업 보호주의, 소재 기술의 불완전성 등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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