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배 금천구청장 후보(한국 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

“흔히들 금천구를 서울에서 가장 낙후됐다고들 얘기하지만, 금천구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발전 가능성이 제일 높은 지역이라고 확신합니다. 융복합과 연결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금천구가 이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G밸리를 만들어 첨단 생산도시로 거듭날 것 입니다”

안영배 바른미래당 금천구청장 후보는 지난 20일 금천구에 위치한 류성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6·13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동섭 바른미래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한장수 문일고 총동문회장, 공경택 시흥초 총동문회장, 유영일 금천구 메니패스토 위원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안영배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안영배 후보는 지난 2014년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3D프린팅의 저변확대와 관련 산업·인력 육성을 위해 협회를 조직했다. 현재는 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3D프린팅 기술과 의료, 교육, 우주항공 등 산업과의 융복합 적용사례를 발굴하고 경진대회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도 기여해왔다.

안 후보가 금천구청장에 도전한 것은 이러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가 금천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감에 의한 것이다. 안 후보는 금천구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했으며 현재도 시흥 1동에 거주하고 있는 금천구 지역 토박이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무척 깊다. 그는 선거운동 전부터도 학교 선·후배들과 이웃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금천구의 발전에 필요한 점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중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인재영입제안에 출마를 결심 하였다.

이러한 고민의 흔적은 ‘4차 산업혁명으로 잘 사는 금천’을 중심으로 하는 공약사항에 반영됐다. 공약의 핵심은 4차 산업혁명이 스마트 공장 등 제조 혁명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를 혁신적인 생산도시로 변모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안한 핵심공약은 국가 1호 공단으로 출발해 한국의 실리콘밸리이자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거듭난 가산디지털단지와 4차 산업혁명 R&D센터, 금천구 시흥 산업용재 유통센터를 연결한다는 ‘G밸리 로드’다. 4차 산업혁명 R&D센터는 공군부대 이전 예정부지에 조성하고 산업용재 유통센터는 4차 산업혁명 산업단지로 개발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 이를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금천구청에는 4차 산업혁명 체험관을 구축하고 컨벤션센터, 4차 산업혁명 마이스터고 설립 등에 나설 계획이다. G밸리를 중심으로 클러스터화해 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안 후보는 “금천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스마트카, AR/VR(증강·가상현실) 등 관련 기업이 밀집돼 있어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시내에서 제조업 발전이 가능한 몇 안되는 지역”이라며 “금천구가 혁신적인 첨단생산도시로 거듭나면 자연스럽게 민간 차원에서 주택·건물 건설경기도 살아나 지역의 숙원인 도시재생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안영배 후보는 이밖에 주요 공약사항으로 △소방서 건립 △종합병원 신설 △신안산선 조기착공 △공군부대 이전 개발 △우시장 도시재생 및 현대화 △4차산업 융합패션단지 육성 △서해안 고속도로 소음방지 터널 설치 △공공와이파이 전지역 확충 △국방부 소유지 체육공원 신설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보훈회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 안영배 금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左 4번째부터)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안영배 후보, 박주선 공동대표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안영배 금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