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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4 15:38:19
  • 수정 2018-05-24 17: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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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수출실적 추이(단위:억달러, %)

우리나라 1분기 수출은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컴퓨터 등 주력산업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CP(복합구조칩직접회로), 정밀화학원료 등 고부가제품과 전기차 등 신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향후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발표한 1분기(1~3) 수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총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1,453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별 수출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64분기 이후 6분기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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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주력수풀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제품·컴퓨터 등 7개 품목이 전체 수출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는 전년동기대비 45.9% 증가한 2949천만달러를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일반기계(128.5억달러, 9.3%) 석유화학(123.6억달러, 8.1%) 석유제품(100.1억달러, 15.1%) 철강(81.4억달러, 3.4%) 섬유(34억달러, 4.8%) 컴퓨터(28억달러, 43.4%) 등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98억달러, 4.4%) 선박(69억달러, 1.1%) 디스플레이(56.2억달러, 15.5%) 차부품(54.6억달러, 11.9%) 무선통신기기(45.9억달러, 19.1%) 가전(18.8억달러, 17.5%) 등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MCP, 정밀화학원료, 전기차, OLED 등 각 주력산업내 고부가제품의 수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MCP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747천만달러를 기록해 D(791천만달러)에 이어 주요 반도체 수출품목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기기·IoT(사물인터넷) 등 다기능 전자기기의 등장과 자동차·바이오·가전 등 이종 산업내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가격도 안정되면서 수출이 호조세를 기록 중이다.

·안료, 농약, 도료, 의약, 화장품 등 정밀화학원료의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7.4% 증가한 19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선진국 약가 억제 정책에 따른 의약품 원료 수출 증가 및 K-뷰티 열풍으로 인한 화장품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화장품향료와 의약 수출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6%, 47% 늘었다.

유망 신산업 주요품목인 전기차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7.6% 증가한 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출증가율은 4분기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확산과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른 시장확대 분위기에서 국내 PHEV(전기-가솔린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이후 인센티브·인프라 등 보급여건이 좋은 EU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우리나라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소재, 유망 신산업 등 수출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수출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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