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달러강세와 LME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조달청이 5월23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3,330.5을 기록해 전주 대비 0.4%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1.0% 상승한 2,297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만400톤 감소한 124만3,850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9.8% 감소한 22.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8,207톤 감소한 98만3,816톤을 기록했다.
알루미늄의 투기자금(LME COTR 기준)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어 반대 매매 시 하락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알루미늄 수요증가는 4.5% 수준으로 중국 내몽고의 신규 공급 증가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미국의 제재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완화됨에 따라 일본과 유럽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소폭 하락했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0.1% 하락한 2,330.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700톤 증가한 13만3,72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8.3% 감소한 30.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5,185톤 감소한 1만5,458톤을 기록했다.
납의 펀더멘탈은 긍정적이지만, 투자심리 약화로 인해 2Q∼4Q 기간에 다른 비철품목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3,080.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700톤 감소한 23만1,450톤을 기록했고, CW는 1.1% 감소한 6.6%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7,072톤 감소한 8만7,120톤을 기록했다.
아연은 4월 말 이후 톤당 3,1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중국 4월 정제 아연 생산량이 전월 대비 2.1% 증가한 37만7,000톤으로 집계됐으나 올해 아연 정광 TC/RC가 15% 하락하면서 결과적으로 단기적으로 제련소들이 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1.2% 하락한 6,783.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만400톤 증가한 30만1,475톤을 기록했고, CW는 0.2% 감소한 18.0%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1,021톤 감소한 26만8,504톤을 기록했다.
인도 베단타리소스(Vedanta)社의 투티코린(Tuticorin)의 생산이 환경법 위반으로 6월6일까지 잠정 중단됐다. 이로 인해 구리 TC가 3.5개월래 고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정부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네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社는 2027년까지 충전 시설로 인한 누적 구리 수요가 56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1.3% 하락한 2만6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50톤 증가한 2,430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3.1% 증가한 12.1%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수출 재개로 투자심리 악화와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12개 광산 기업에 총 5만1,386톤의 주석 수출을 허가했다. 이중 3만2,300톤은 인도네시아 최대생산자인 티마(PT Timah)社에게 허가됐다. 2017년 인도네시아 주석 수출은 7만8,190톤을 기록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6.0% 상승한 1만4,7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5,856톤 감소한 30만5,748톤을 기록했고, CW는 0.8% 감소한 30.1%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5년 이상 광산물 허가권을 보유한 기업에게 지분 51% 매각 명령했다. 또한 제련소 건설 진척이 낮은 기업에 광물 수출 수입금의 20% 벌금을 부과하는 법령을 제정했다.
삼원계 배터리 업체들의 황산니켈 수요 둔화로 6월 니켈의 약세가 전망되고 있다. 올해 들어 스테인리스 가격보다 배터리 가격과 니켈 가격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스테인리스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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