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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9 17: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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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0년간 추진해 온 석유비축시설 계획이 울산 지하 석유비축기지 준공으로 결실을 맺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19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석유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지하 석유비축기지 건설(1999~2010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준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수베이 S-오일 사장, 노인식 삼성중공업사장, 구자명 SK에너지사장, 나완배 GS칼텍스사장 등 업계 대표들과 석유공사 및 건설업체 관계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된 울산 지하비축기지는 650만배럴의 원유를 저장할수 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억4,600만배럴의 비축유 저장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우리국민이 158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에너지 안보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또한 울산 지하 석유비축기지의 준공은 석유파동을 겪으며 정부가 1980년부터 추진해온 석유비축시설 건설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그동안 총 3차에 걸친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건설공사에는 건설비 2조4,600억원, 연인원 211만명의 기술인력, 21만대의 중장비가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우리나라의 비축기지 건설능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울산 지하비축기지를 포함한 3차 비축시설의 경우 설계에서부터 시공 및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이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수행됐으며 이는 인도, 싱가폴 등의 지하 석유비축기지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로 연결됐다.

준공식에서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울산 석유비축기지 준공으로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안보를 확립했다”라며 “앞으로는 비축인프라를 활용해 울산이 동북아 석유시장에서 물류·금융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비축기지 건설 및 운영에 공로가 큰 백문현 한국석유공사 비축본부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이, 김호영 SK건설 본부장에게 철탑산업훈장이, 민진기 대우엔지니어링 전무와 한병호 석유공사 처장에게 산업포장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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