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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4 13: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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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정화기능이 있는 ‘광촉매’를 활용한 도로포장 신기술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서울시는 광촉매를 뿌려 자동차 배기가스의 주성분인 질소산화물을 분해하는 방식의 도로포장을 강남대로 양재역 버스정류장 구간(150m)에 시범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광촉매는 빛을 받아들여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빨아들이는 등 정화기능을 가진 촉매다. 대기정화, 항균, 탈취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도로포장에서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시도다.


대기정화를 위한 도로포장 분야 광촉매 적용은 이탈리아, 벨기에,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2000년대 이후 활발히 연구를 추진 중이나 국내에선 2010년 이후 일부 콘크리트 도로시설물에 시범 적용됐고 아스팔트 포장에는 초기 연구단계 수준에 있다.


광촉매 시험포장은 강남대로 양재역 일대 도로연장 150m(왕복 8차로) 구간을 대상으로 차량 통행이 적은 28일 새벽 1시~5시 실시됐다. 포장 전 분진흡입차량을 이용해 도로에 쌓여 있는 먼지 등을 제거한 후 1개 차로씩 차량통제 후 도로포장을 실행한다.


시는 도로포장 시공 후 미세먼지 농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포장면의 미끄럼 저항과 휘도(빛의 반사로 인한 운전자들의 눈부심 현상)까지도 정기적으로 조사해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 검증결과를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유발물질을 줄이기 위해 도로포장에 신기술을 도입해 시도하게 됐다”며 “이번에 시험포장한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효과검증 후 단계별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4월 10일 광촉매 포장기술 보유업체인 ㈜비앤디네트웍스와 ‘공기질 개선 도로포장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염물질 저감기술의 효과검증을 실증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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