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18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이 D램 호황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9 부진에 실적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전자는 6일 2018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58조로 전년대비 4.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5조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이번 실적하락은 갤럭시 S9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갤럭시 S9의 2분기 출하량이 당초 1,500만대에서 950만대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D램이 이번 2분기 실적을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11조원대 후반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 증가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