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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1 1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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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와 고려인 수료생 9명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민족 동포인 고려인들이 한국전기공사에 전기공사 기술자로 취업하면서 만성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전기공사 업계의 문제와 고려인들의 한국 정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게 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13일 수료하는 고려인 전기공사 교육생 9명 전원이 전기공사기업에 취업해 가공배전 전공 기술자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2017년 한국전력-광주광역시와 ‘고려인 배전 기능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4월부터 3개월 간 고려인 대상 가공배전전공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모국어 및 현장 경험 등에 대한 교육 또한 함께 실시했다.


협회는 많은 고려인이 국내 생활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기공사 기술자 양성으로 국내 고려인 정착을 도와 국내 삶의 기반을 조성하고 전기공사업계의 만성적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에 수료한 고려인 전기공사 기술자가 성장하는 과정이 마중물이 되어 더 많은 고려인 전기공사 기술자를 배출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고려인 배전인력 양성을 비롯한 다양한 인력 유입 정책을 통해 전기공사 기술자 양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류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발 한발 내딛는 경험을 통해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버리고, 전기공사기술자로서의 자긍심을 품은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 주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고려인 동포가 전기공사기술자로서의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수료해 대신(대표이사 김병철)에서 근무하게 된 최 이노켄티는 “3개월간의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전기공사 기술자로서의 자부심을 키우게 됐다”며 “조국 발전에 기여하고, 전력산업을 책임지는 전기공사 기술자로서의 새 삶의 기회를 준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수료생 전원에게 현장에서 활용할 주상 벨트 및 공구를 증정했으며, 인력개발위원회에서 테스트 장비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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