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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8 13: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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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패션의류업계 대응 포럼’이 지난 16일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패션의류업계 관계자들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재계에서 남북 경협에 대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패션의류 산업계에서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위원장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新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패션의류업계 대응 포럼’이 지난 16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패션의류업계가 앞으로 추진될 남북경협 방향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업계의견 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남북패션의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앞으로 남북경협 시에 제일 먼저 높은 효과를 기대하는 분야로 ‘패션봉제산업’을 꼽고 있다”며 “이런 패션의류업계 남북 경협에 남다르게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영훈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시장현황과 패션업계 대북진출전략’을 통해 “북한의 대외 개방정책이 확대되면서 북한의 글로벌 경제로의 편입 및 교역국 간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패션업계가 대북진출을 고려할 때에는 북한을 생산기지 또는 시장으로 보는 관점 외에도, 동북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랜드 브릿지로까지 확대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토론에서는 남북교역 추진절차, 개성공단 사례를 토대로 한 북한봉제공장 운영 제언, 패션의류산업 남북협력방안, 대북교역에 따른 리스크 대응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가 이어졌다.


이성로 팀장(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은 남북교역 절차를 소개하고, 교역추진 시 전략과 유의사항 등에 대해 실무적인 조언을 제시였으며, 김형덕 대표(린경영컨설팅)는 실제 남북교역 추진사례를 바탕으로 한 개성공단 재개 및 향후 북한지역 봉제공정 운영 전망에 대해 제언했다.


김창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본부장은 남북교역의 기회요인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남북 협업 시나리오 구상이 필요하다며, 남한기업측의 수요조사와 북한봉제현황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북한지역 거점별 패션테크 지원 시스템 구축 등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조익래 SUS패션연구소 소장은 남북경협사업 추진 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기업 입장에서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와 진출단계에 따른 리스크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은 “패션의류산업 남북경협추진위원회와 소통해 나가며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정부 정책 제안을 해 나갈 예정”이며, “남북경협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시범사업이 추진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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