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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3 09: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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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천억 유로의 유럽 공공조달시장에서 한국기업 진출 지원을 담당하는 전초기지가 생겼다.

KOTRA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 밀레니엄 글루스터 호텔에서 ‘영국공공조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영국 법무부 환경부 등 주요 정부기관, BAA(영국공항공사) 등 영국 주요 공항 및 항만공사, ODA 등 런던올림픽 조달유관기관, 주영한국대사관, 삼성물산 등 한국현지법인을 포함해 총 40 여명이 참석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공공분야에서 비용절감이 화두로 등장한 이후 기존 조달 시스템의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영국기업은 서비스업에, 한국기업은 제조업에 강점이 있으니, 양국 간의 협력은 영국 공공조달 효율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 각각 UN조달지원센터와 미국정부조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한국기업의 해외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영국공공조달지원센터는 KOTRA가 세 번째로 설립한 해외조달지원센터로 주로 영국정부와 EBRD 조달 프로젝트 진출 지원을 담당한다.

영국정부와 EBRD의 조달시장 규모는 각각 1,730억 파운드와 121억 유로에 달한다. 또한 한-EU FTA 체결 시, 1조8천억 유로 규모의 유럽 정부조달시장에 한국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유럽 공공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의 임무도 맡게 된다.

한편 조환익 사장은 개소식을 전후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및 허치슨항만(Hutchison Ports UK)과 연쇄적으로 공공조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정보와 노하우 부족이 우리 기업의 유럽조달시장 진입 장벽이 됐다”고 말하며 개소한 영국공공조달지원센터가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해 우리 기업들의 유럽조달시장진출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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