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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6 18: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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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ml 생수 페트병 16개로 만든 친환경 니트 플리츠 가방

효성이 페트병을 재활용한 고품질 폴리에스터 섬유와 국내스타트업이 만나 친환경 리사이클링 섬유로 만든 니트백‧파우치가 개발됐다.


효성티앤씨가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손을 잡고 500ml 생수 페트병 16개로 만든 친환경 니트 플리츠 가방을 26일 선보였다.


최근 용량을 줄이자는 캠페인이 활발한 가운데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효성티앤씨는 2008년 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을 개발했다. 석유를 원료로 해서 생산되는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와 달리 페트병을 수거한 뒤 작게 조각 내고 칩으로 만든 뒤 실로 추출한다. 100%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실로 플라스틱 매립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며 패션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시작한 ‘착한 브랜드’다. 플리츠마마는 아이템 기획단계부터 회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소재 선정에 고심했고 효성이 개발한 리젠에 관심을 갖게 됐다.


플리츠마마가 제작한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l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실이 사용된다. 원단을 재단하고 봉제하는 방법이 아닌 원하는 모양 그대로 뽑아내는 방법으로 자투리 원단도 남기지 않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은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확고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다”고 밝혔다.


이어 “효성도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왕종미 플리츠마마 대표이사는 “효성이 생산하는 리젠은 리사이클 원사지만 기능이나 품질면에서 일반 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었다”며 “친환경을 생각할 때 흔히 고리타분한 디자인을 떠올리기 쉬운데 플리츠마마는 이런 편견을 깼다.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동시에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트플리츠백은 홈페이지(www.pleatsmama.com)와 현대백화점 직영 셀렉트숍 '앳마이플레이스', 신사동 디자이너 편집숍 '퀸마마마켓', 용인 복합쇼핑몰 '동춘175', 온라인 셀렉트숍 '위즈위드(www.wizwid.com)'와 '29센티미터(www.29cm.co.kr)'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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