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강현실(AR)용 광학 글라스 웨이퍼 ‘쇼트 리얼뷰™(SCHOTT RealView™)’

특수 유리 전문 기업 쇼트(SCHOTT)가 굴절률 높은 광학 글라스 웨이퍼 ‘리얼뷰™’로 AR 기기의 최대 시야각을 구현했다.

쇼트는 증강현실(AR)용 광학 글라스 웨이퍼인 ‘쇼트 리얼뷰™(SCHOTT RealView™)’를 최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글라스 웨이퍼는 기존 글라스 웨이퍼에 비해 내부 전반사율이 2배 높아, AR기기에서 더욱 넓어진 시야각을 구현한다.

쇼트 리얼뷰™ 웨이퍼는 AR기기 제조사가 최초로 인간 주변 시력의 한계에 근접한 수준까지 시야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AR 기기의 몰입감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쇼트의 연구진은 지난 수년간 AR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며, 광학 소재의 용융 및 표면 가공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AR 업계의 니즈를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더불어 쇼트 리얼뷰™ 글라스 웨이퍼는 굴절률이 높은 광학 유리로 제작돼 AR기기의 더 넓은 시야각 구현이 가능하며 웨이퍼 표면의 형상 정밀도가 매우 높아, 최적의 대비 및 최고의 화질로 우수한 영상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다.

또한 맞춤형 굴절률(refractive index)과 탁월한 도광(light guiding)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두께균일도(TTV : Total Thickness Variation)가 업계의 일반 글라스 웨이퍼보다 편차가 10배 더 적다.

뤼디거 스프랜가드(Rudiger Sprengard) 쇼트 어드밴드스 옵틱스 사업부 부사장이자 AR사업 총괄은 “증강현실도 현실 같아야 한다”며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는 시장의 높은 기대치와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제조회사들은 기존 광학 웨이퍼 보다 훨씬 더 우수한 광학 웨이퍼를 필요로 하며, 쇼트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이를 위해 공정 기술 및 계측 등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유리 용융, 웨이퍼 가공 및 광학 코팅처리 등 화질에 중요한 모든 공정 단계에서 특성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등, 쇼트는 완벽한 일관생산체제의 강점을 갖고 있다”며 “수요 충족을 위한 생산 능력 증가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쇼트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광학 유리의 양산 분야에서 133년 이상의 리더십을 유지해왔다.

HI 웨이퍼 및 맞춤형 광학 코팅 공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는 등 AR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굳혀왔다.

쇼트는 독일의 최첨단 용융 공장에서 유리를 생산하고 중국에서 광학 코팅처리를 한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Zhejiang Crystal-Optech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