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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6 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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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左부터) 효성화학 경영기획실 조성민 상무, 효성화학 박준형 대표이사, 효성화학 윤보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효성(대표이사 회장 조현준)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기관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 사업회사의 사업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 분할 사업회사들이 16~17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공동 기업설명회인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110여곳의 기관투자자가 초청됐으며 효성은 각 분할 회사별로 설명회 부스를 마련하고 1시간씩 순차적으로 기관투자자들과 만났다. 특히, 각 분할사 대표이사와 최고 재무 책임자가 직접 나서 기관투자자들과 일일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각 회사의 향후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사업을 중심으로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태국 등 새로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건립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약 12억달러 규모의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정 및 기반시설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효성화학은 기존 국내 공장은 고부가가치 PP 생산에 집중하고, 신설 베트남 공장은 베트남 내수 및 동남아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효성티앤씨 2019년까지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해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늘리는 등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월 조현준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마하라슈트라주에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1위의 ESS(에너지저장장치)업체인 효성중공업은 전력 계통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ESS 사업에서만 약 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전년대비 50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향후 ESS를 중심으로 스태콤·HVDC 등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 이 분야의 리딩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향후 1년에 1번 이상은 공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또한 오는 10월에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투자유치 등의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효성은 해외 NDR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분할 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 실현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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