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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0 14:53:09
  • 수정 2018-08-20 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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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종별 단체의 하반기 고용 전망 요약(자료:산업통상자원부)

경기침체로 인해 7월 제조업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27천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하반기 제조업 일자리 상황도 반도체, 석유화학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지난 17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등과 산업연구원 및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석유화학, 섬유, 기계, 전자 등 주요 업종별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업종별 고용 상황과 제조업 하반기 업황과 고용 전망 및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세계경기 회복세 유지 및 추경 등 정부 정책 요인으로 인한 민간 소비회복 등으로 인해 올 하반기에 제조업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제조업 생산 부진도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부동산·건설경기, 가계부채 등이 내수 활성화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고, 보호무역기조, 해외생산 확대, 글로벌 공급 과잉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 단체들은 전년동기대비 하반기 고용상황에 대해 반도체·석유화학 등은 증가, 가전·기계·철강·디스플레이 등은 유지, 자동차·조선·섬유 등은 감소를 전망했다.


고용감소가 예상된 자동차산업은 지난 상반기 한국GM 희망퇴직으로 인한 고용 감소 이후, 현재는 고용이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하반기에는 한국GM 경영정상화, 개별소비세 인하(719일 이후), 신차출시 등으로 인한 내수 증가로 하반기 고용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산업도 일감 부족으로 고용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글로벌 발주량, 선가 등이 점차 개선되면서, LNG·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에 힘입어 우리나라가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이에 건조량 회복 등으로 인해 올해 말부터 고용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산업은 세계경제 성장세에 따라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해외생산 확대 및 수입 증가, 국내공장 일부 가동 중단 등으로 생산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수출이 5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상회하고, 7월까지 누계 수출액(3,491억달러)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제조업 고용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제조업 고용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산업부와 기업과의 투자·일자리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단기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에 적극 대응해 수출 하방요인을 해소하고, 추경 조기집행 등으로 자동차·조선 경영안정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미래 신산업으로의 마중물 투자로 제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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