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9-07 10:51:47
기사수정

포스코가 공급하는 스테인리스스틸(STS) 가격이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지난 1일부터 다시 올랐다.
이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가격 시세가 지난달 톤당 2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스코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반영된 스테인리스스틸 가격을 1일 출하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스틸 제품 가운데 니켈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의 가격을 톤당 40만원(13.33%) 오른 340만원, 400계 제품은 톤당 10만원(5.92%) 오른 17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지난해 8월 톤당 365만원까지 거래됐던 포스코의 300계 스테인리스스틸은 세계 경기악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 영향을 받아 지난 5월에는 톤당 255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번 인상으로 톤당 340만원대에 진입함으로써 지난해 8월 수준으로 돌아왔다.

400계 역시 비슷한 상황. 포스코의 400계 스테인리스스틸 제품은 지난해 8월 톤당 199만원에 공급되다가 지난 5월 169만원으로 하락, 그리고 이번에 179만원으로 인상됐다.
LME에서 거래되는 니켈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톤당 1만9,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평균 9,696달러에 그쳤던 니켈 시세는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7월 톤당 1만4,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달 한 때 톤당 2만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렇듯 니켈 가격의 상승세는 지난달에만 전달에 비해 30% 이상 인상되는 등 꺾일 줄을 모르고 있어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를 시작으로 관련산업 전반에 가격 상승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의 가격인상에 BNG스틸, 현대제철 등 여타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업체들도 가격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향후 니켈 가격의 추가 상승이나 스테인리스스틸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경우에는 재차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의 효과를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 및 부품 소재 업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