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제조시대를 대비해 필요한 금속 3D프린팅 DfAM(적층제조를 위한 디자인) 엔지니어 양성 교육이 오는 10월부터 실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단체인 (사)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회장 주승환, 이하 K-AMUG)는 울산시와 고용노동부의 ‘2018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2차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메탈 3D프린팅 Dfam 공정 전문엔지니어 양성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대중공업 등이 3D프린팅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필요한 금속 3D프린팅 전문엔지니어를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교육대상은 지역내 조선업 관련 퇴직자 중 미취업자 또는 금속 3D프린팅 산업직군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조선업 관련 퇴직자 중 2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23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금속 3D프린팅 산업 기초 및 이해 △금속 3D프린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이해 및 심화 △산업용 3D프린팅 제작과정 △금속 3D프린팅 프로젝트 실습(조선 부품) 등으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3D시스템즈, EOS 등 선진 금속 3D프린터가 활용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에 훈련비 및 중식이 제공되며 수료생을 대상으로 지역내 3D프린팅 산업관련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교육 접수는 8월27일부터 9월27일까지며 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52-247-5585)로 문의해 이메일(jshkoret@gmail.com)로 하면 된다.
주승환 K-AMUG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적층제조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조선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이 출현하고 고부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교육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AMUG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울산시와 고용노동부의 ‘2018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용 금속 3D프린팅 전문인력 20명을 교육했다. 교육생 50% 정도가 자체적으로 DFAM 디자인 하우스를 창업해 중공업,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금속 3D프린팅 부품 전문 설계 및 제작을 하는 회사가 세워질 예정이며 취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