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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4 17: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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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8월 3주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미 달러 약세, 베네수엘라 경제난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24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8년 8월 3주 주간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30달러 상승한 74.73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2.37달러 상승한 67.8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54달러 상승한 73.14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46달러 상승한 73.3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미국 퍼미언(Permian) 분지 수송문제 지속 등은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8월 3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80만 배럴 감소한 4억8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정제가동률은 98.1%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3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20만 배럴 증가한 2억3,400만 배럴을, 미국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85만 배럴 증가한 1억3,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퍼미언(Permian) 분지는 내년 약 일일 200만 배럴의 송유관 증설 계획에도 불구하고, 도착지점인 멕시코 만 정유시설 및 수출항 인프라 부족으로 수송문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캑터스(Cactus) Ⅱ 송유관 건설사에 의하면, 코퍼스크리스티(Corpus Christi) 정유 및 수출항 시설 미비로 증가된 수송량의 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항 시설은 2020년 완료 예정이다.


7월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대만 5개국의 원유수입량이 일일 1,900만 배럴로 감소했다.


중국과 인도가 상반기 일일 1,240만 배럴을 수입했으나, 7월 수입량은 상반기 평균 수입량보다 일일 50만 배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지표 악화,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이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란의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 위협, 베네수엘라 경제난 심화 등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John Bolton)이 이란에 대해 경제제재 외 최대한의 압박(maximum pressure)을 행사할 것이라 밝혔다.


이란은 이에 대해 최대한의 압박이 미국의 군사적인 공격을 의미할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 대응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는 미국이 전쟁을 걸어올 경우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고, 혁명수비대는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 발언했다.


21일 베네수엘라 동북부에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수크레주 이라파시에서 남서쪽으로 22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이 깊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이 건물과 집에서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달러화 약세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23일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주대비 약 0.48% 하락한 95.64를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화 강세 비판, 댈러스 연은 키플란 총재의 중립금리 수준 도달에 3∼4차례 금리인상이면 가능하다는 발언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8월16일∼8월23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 경유, 등유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1.49달러 상승한 82.97달러, 등유는 배럴당 2.70달러 상승한 87.71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3.19달러 상승한 89.31달러를 기록했다.


8월22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37만 배럴 감소한 1,387만3,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27만5,000배럴 감소한 880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103만9,000배럴 감소한 1,423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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