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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0 17:51:01
  • 수정 2018-09-10 18: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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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가스 시찰단이 항주천공통용설비유한공사(Hangzhou Chuankong General Equipment CO., ltd.) 공장을 방문해 산업시찰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의 산업가스 기술 수준이 아주 빠른 속도로 고도화 되며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를 목도한 우리나라의 산업가스인들이 중국 산업가스 업계에 대해 재평가하며, 한국의 산업가스 발전을 위한 분발을 다짐했다.


신소재경제는 i가스저널과 공동으로 지난 9월5일부터 8일까지 중국 항주에 산업가스 시찰단을 파견했다.


이번 시찰단은 30여명의 국내 산업가스 기업인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최대 규모의 산업가스 관련 전시회인 ‘제20회 중국국제가스기술·장비 및 응용전람회(IG China 2018)’를 둘러보고, 중국 ASU 플랜트 전문 기업인 항주천공통용설비유한공사(Hangzhou Chuankong General Equipment CO., ltd.)와 항주복사달심냉장비고빈유한공사(Fortune)을 방문해 ASU 플랜트 관련 기술을 살펴봤다.


‘IG China 2018’은 올해 150여개 기업에서 300부스를 마련했으며, 중국 항주에 위치한 항주국제박람중심(杭州國際博覽中心, Hangzhou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개최됐다.


‘IG China 2018’에서 시찰단은 공기분리장치(ASU), 수소, 탄산제조 등 산업용가스관련 기술, 장비 시스템을 비롯해 배송, 포장, 가스분석, 의료용가스 장비, 최신 연료절감장치 등 모든 종류의 산업가스 관련 국제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 중국 업체와의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도 진행했으며, 국내 산업가스업계의 글로벌화를 위한 많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시회 참관과 함께 현지 기업 2곳에 대한 시찰도 진행됐다.


첫 번째 방문한 항주천공통용설비유한공사(Hangzhou Chuankong General Equipment CO., ltd.)는 1991년 설립된 Sichuan Air Separation Plant(Group) Ltd의 자회사로서 중국내에서는 국영기업을 포함해 납품 실적 2위의 선두업체다. 국영기업을 제외한 일반기업으로는 1위의 납품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A2(Class I, II, III) 및 C2, C3 압력 용기 제조 인증서와 GC1 등급의 압력 파이프 및 용기 제조 인증서를 가지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체 및 액체 산소(O₂), 질소(N₂), 알곤(Ar) 등을 시간당 50∼2만N㎥를 생산 할 수 있는 소, 중, 대형 공기분리장치(Air Separation Plant) 및 산소, 질소 등 5∼2,000N㎥를 생산할 수 있는 PSA플랜트와 250㎥의 초저온 액체 운송 탱크 등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ASU 관련 컨설팅 및 설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리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에도 수출 실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방문한 항주복사달심냉장비고빈유한공사(Fortune)은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등 세계 450여 지역에 대형 ASU 플랜트,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 저온 화학 콜드 박스 등 설계, 제조 납품하고 있다.


△ISO 9001 : 2008 △ISO 14001 : 2004 △OHSAS 18001 및 ASME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KGS 인증도 획득했다.


대형 ASU는 시간당 80∼10만N㎥의 액체, 고순도 질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문자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생산능력의 제품을 제작·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과거 중국 산업가스 업계는 국내 기업들에 비해 기술 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시찰로 살펴본 결과 국내 기술 수준과 대등하거나 일부는 국내 기업을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설비의 내구성이 몰라볼 정도로 향상됐고, 과거부터 갖추고 있던 경제성 또한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세계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찰단에 참가한 한 산업가스 관계자는 “상용제품들의 경우 기본적인 기술력에서 이미 국산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내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국내 시장의 중국산 제품 도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산업가스 관계자는 “중국의 기술력은 우리 턱밑까지 와 있거나 이미 동등한 수준이고 몇몇 부분은 벌써 뒤지고 있다”며 “국내 산업가스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내 기업이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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