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진 중인 ‘3D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 구축 사업’이 지역 자동차 산업 경쟁력 향상 및 중소기업 매출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자동차 부품 경량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150억원(국비 100, 시비 30, 민자 20)을 투입하여 ‘3D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울산시는 투자 및 신사업 창출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2월 UNIST 내 ‘3D 프린팅 첨단 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하여 3D프린팅 응용 생산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그간 주요 기술개발로는 ‘초대형 탄소복합소재 3D프린팅 공정개발’과 ‘자동차부품용 대형 투명소재 3D프린팅 공정개발’을 추진했으며 이를 활용해 제작한 굴삭기 캐빈 부품과 전기보트는 지난 9월13일부터 15일까지 울산대에서 개최된 ‘3D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에 전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개발 △플렉서블 케이블 트레이 제품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 △친환경 경량자동차의 알루미늄 서브프레임 주조방안 도출 △3D프린터를 이용한 자동차 머플러 및 컨버터 C/F 제작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시제품제작 44건, 기술상담 지원 24건, 기술교육 16회 개최(109명 수료) 등의 지원을 수행해, 총 46명의 고용 창출과 57억3700만원의 매출 증대로 중소기업의 3D프린팅 응용 생산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3D프린팅 응용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한 지역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부가가치 부품개발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D프린팅 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UNIST에 직접 방문하거나 3D프린팅첨단생산기술연구센터 홈페이지, 유선(052-217-2788), 이메일(3dam@unist.ac.kr) 등의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