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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5 17:24:55
  • 수정 2018-10-25 1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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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바스프이노폼(주) POM 김천 합작 공장 준공 기념식에서 (左부터)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주) 대표이사 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주) 공동대표, 유석진 (주)코오롱 대표이사, 라이마르 얀(Raimar Jahn) 바스프그룹 기능성 원료사업부문 총괄 사장, 이만우 한국바스프 스페셜티사업부문 사장 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주) 공동대표가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국내 코오롱과 글로벌 화학기업인 독일의 바스프가 경북 김천에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로옥시메틸렌
(POM) 제조공장을 구축했다. 양사가 가진 노하우와 기술이 융합된 사례로 세계 자동차 경량부품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공동대표이사 김영범, 이만우)25일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폴리옥시메틸렌(POM) 합작 공장을 신규로 완공했다고 밝혔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김영범)이 지난 2016년 세계적 화학기업 바스프와 50:50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 부지 내에 세워진 합작 공장은 연 7만 톤의 POM을 생산하게 된다. 기존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은 연간 8만 톤 규모의 POM을 생산하고 있어서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연 15만톤을 생산하게 된다. 20164월 착공식 이후 약 2,6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준공까지 27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환경 사고도 없이 무재해를 기록했다.


POM은 내마찰성, 내마모성, 내열안정성 및 치수정밀성 등이 우수해 기어, 롤러 등의 자동차, 전자부품, 산업기기 등에 다용도로 활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현재 세계 수요량의 42%가 차량용 연료 펌프, 안전벨트 등 자동차 주요 부품소재로 사용된다. 특히 차량 경량화 수요로 인해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그보다 훨씬 가벼운 고품질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개발과 생산에 전 세계 화학업체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합작 공장은 바스프의 정교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선진 기술이 적용되고 코오롱플라스틱이 20년 이상 축적한 효율적, 안정적 생산관리 역량이 더해졌다. 특히 코오롱 플라스틱은 바스프로부터 제조공정을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POM 제조 기술력을 합작 공장 건설에 적용했다. POM은 생산 공정이 까다롭고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해 현재 선진국 소수의 기업만 독자적 기술을 갖고 있다.


양사는 합작 공장의 생산설비는 공유하면서 각 사별로 고객사의 요구사양에 맞춘 차별화된 레시피를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독자적으로 판매함으로써 협업할 계획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POM은 코오롱플라스틱의 코세탈®’과 바스프의 울트라폼®’제품이다. 바스프는 이번 합작공장에서도 독일에서 생산하는 울트라폼의 물성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게 된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코오롱플라스틱의 김영범 대표는 이번 합작 공장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화학시장에서 성공적 협력으로 사업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POM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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