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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31 17: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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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래 수소 에너지 기반의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수소 전문 펀드를 조성하고, 수소산업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


현대차는 중국의 칭화대학 베이징칭화공업개발연구원(Beijing-Tsinghua Industrial R&D Institute, 이하 칭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소에너지 펀드(Hydrogen Energy Fund)’를 설립해 수소산업 밸류체인 내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수소에너지 펀드’는 현대차와 칭화연구원 산하 전문 투자기관인 일드캐피탈(Yield Capital)이 공동으로 투자금을 조달하고 관리한다.


아시아, 유럽, 북미의 유력 벤처 캐피탈도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펀드 규모는 총 1억달러(1,134억원)를 목표로 추진한다.


현대차와 칭화연구원, 일드캐피탈은 그 동안 축적해온 수소전기차의 기술력과 수소산업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 등을 적극 활용, 미래 성장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한국과 중국 등의 수소산업 관련 제반 인프라와 수소 부문 핵심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양 측이 운영 중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기업 투자 전략 하에 체계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수소에너지 펀드’ 투자 자문 역할에는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 김세훈 상무와 중국 신재생에너지 부문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중국 전기차 100인회’ 장용웨이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수소에너지 펀드’는 양국의 수소 관련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궁극의 미래 에너지로 평가되는 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경제사회’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베이징에 위치한 칭화대에서 현대차그룹 중국지주사 왕수복 부사장과 칭화대 스종카이 당부서기, 칭화연구원 진친시엔 부위원장, 주더취엔 교수, ‘중국 전기차 100인회’ 장용웨이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에너지 전략 협업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극심한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견인할 에너지 대안으로 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월 중국 정부는 ‘중국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산업 혁신연합’을 출범하고 수소차를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수소차 굴기’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대, 수소충전소 1000개소 보급 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운 뒤 관련 법령과 정책을 정비 중에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줄인 반면 수소차에 대한 보조금은 2020년까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은 중국 정부가 수소산업 육성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 지방 정부 중에는 상하이시가 수소차 보급에 가장 활발해 2025년까지 글로벌 TOP3 업체의 R&D 연구센터 2곳을 유치하고, 50기 이상의 충전소와 승용차 2만대 포함 총 3만대의 수소차를 보급하는 연료전지차 발전규획을 작년 9월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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