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5-28 00:41:11
기사수정

▲ ▲현대엘리베이터의 분속 1,080m급 초고속엘리베이터 내부. . ▲현대엘리베이터의 분속 1,080m급 초고속엘리베이터 내부.

세계 최고속도의 엘리베이터 2종이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현대엘리베이터(사장 송진철)는 자체 기술로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초고속 엘리베이터 기술 수준의 척도가 되는 최대 운행 거리도 600m(150층 이상)로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828m)의 경우 실제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운행 거리는 500m 내외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이번 개발에 대해 “국내 승강기 도입 100년을 맞아 우리의 기술력이 글로벌 TOP5 승강기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능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회사가 개발한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9상 모터 제어 방식을 적용해 모터나 제어장치에 일부 이상이 발생되더라도 연속 운행이 가능하며, 운행 중에 발생되는 에너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전력회생형 인버터도 탑재하고 있어 ‘친환경 녹색제품’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 현대 아산타워 전경 .

회사 박영기 상무는 “당사의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권상기, 제어장치, 안전장치, 기압제어장치, 횡진동 제어기 등 시스템 전체를 자체 개발해 설계, 생산, 설치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해 현대 아산타워에서 운행되는 분속 600m급 더블데크는 층과 층 사이의 높이가 다를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동 층 간격 맞춤 장치’라는 특수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 송진철 사장은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의 수요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세계 최고 속도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독보적인 엘리베이터라는 의미를 담아 ‘THE EL(디엘)’이라는 브랜드명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8대의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더블데크 운영 프로그램을노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4월15일 현대 아산타워를 준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국내 승강기 회사로는 처음으로 베네수엘라 정부종합청사에 설치될 분속 480m 등 초고속 엘리베이터 8대를 수주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7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