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에서 연구소 기업 1호가 탄생했다. 이 업체는 미세먼지 측정 장치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광기술원은 그 동안 축적된 우수한 연구성과를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한국광기술원 제1호 연구소기업인 ㈜티에스테크(대표 민경인)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에스테크는 한국광기술원과 ㈜에스에스솔루션의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됐으며,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대기 오염과 관련해 실시간으로 초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고감도 측정 장치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연구소기업 설립을 통해 광기술원이 보유한 미세입자의 검출오류 개선 및 측정정밀도 향상을 위한 우수한 기술력과 에스에스솔루션이 보유한 자동제어, 계측장비 등 사업 분야에 대한 경영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기술원 김영선 원장은 “좋은 기술은 사업화되어 시장에서 인정받을 때 그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연구소기업뿐만 아니라 광기술원의 기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및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기술원은 국내 유일의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연구기관으로 LED, 레이저, 센서, 렌즈기술을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유망분야인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ICT융합,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국방 분야까지 기술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광기술원은 광융합기술의 전국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업협력 및 기술이전 설명회를 부산, 판교, 서울, 광주 등에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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