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중소조선·기자재업체에 7천억 신규 지원 -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1조 만기연장 부담완화 - LNG선 140척 신규발주, 인프라 확대 2조8천억 투입
  • 기사등록 2018-11-22 16:47:29
기사수정


정부가 중소조선 기자재社에 대한 7,000억원의 신규 대출과 1조원의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과 LNG선 140척을 신규로 발주하는 등 신시장 창출 등으로 조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부는 22일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활력제고 방안은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금융, 고용 등 당면 애로 해소와 함께, 배출규제해역 지정 등 친환경으로의 규제혁신을 계기로 LNG연료선, 탈황설비(스크러버) 등 새로운 시장과 일감 확보에 중점을 뒀다.


정부는 조선산업의 친환경 체제 전환을 촉진하고, LNG연료선 등 친환경 기술 확보 및 관련 시장 창출을 통해 향후 미래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40척의 LNG연료선을 발주해 중소조선사 대상 1조원 규모 新시장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공부터 LNG연료선 적합선종에 해당하는 관공선은 2020년부터 LNG연료선으로 발주 의무화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의 도입 확대를 위해 노후선의 폐선을 통한 LNG연료선으로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LNG연료선박 확대에 맞춰 2025년까지 민·관이 2조8,000억원을 투입해 연료공급(벙커링) 인프라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건조되는 1척의 벙커링선박 외 4척의 선박·설비를 순차적으로 발주하는 한편, 배후 인프라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별도의 LNG벙커링 비규제시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중소조선사, 기자재업계가 당면한 금융 애로 해소에도 나선다.


정부는 총 7,000억원 규모의 신규 금융지원 및 1조원 규모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 10월24일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에서 발표된 제작금융 등 보증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확정해 총 4,000원 규모의 3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일감 확보에도 불구하고 제작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자재사에 대해서는 1,000억원 규모의 신·기보 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30억원(기존 보증 제외) 제작금융을 지원한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중인 탈황설비(스크러버) 등 친환경 기자재업체에 대해서는 높은 제품가격 등을 고려해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제작금융 등을 지원한다.


RG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조선사를 위해 기존 중소조선사 RG 보증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1,000억원→2,000억원)하고, 70억원 이상 중형선박에도 RG 보증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말로 임박한 산업위기대응지역 내 조선기자재업체의 약 1조원 규모 대출·보증에 대해 2019년 말까지로 1년을 추가로 만기 연장해 업계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방산분야 보증제도 개선을 통해 올해 말까지 조선 방산업체에 3,000억원 규모의 제작금융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조선업계-지자체-정부 공동으로 22일 코엑스에서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조선업계를 대표해 대형조선사(현대중, 삼성중, 대우조선), 조선공업협동조합, 조선기자재협동조합이 참석했고, 조선밀집 5개 지자체(부산, 울산, 전북, 전남, 경남)도 참석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우리 조선산업은 연말까지 약 1,200만CGT를 수주하여 2014년 수주실적에 근접할 전망으로, 2018년 수주물량이 건조에 투입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한다”며 ”이번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은 부산, 울산, 전북, 전남, 경남 등 조선 밀집지역, 대·중견·중소 조선사 및 기자재업체 등 다양한 지역과 업계의 의견을 총체적으로 수렴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은 우리 조선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서, 대한민국이 친환경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80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