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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7 12: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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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한상 ㈜차세대소재연구소 대표


부경대학교 연구소기업인
차세대소재연구소(대표:권한상 신소재시스템공학과 교수)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이종복합재료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차세대소재연구소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차세대소재연구소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 4천주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15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달 27차세대소재연구소와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투자에서 차세대소재연구소의 주식을 액면가 5천원의 75배인 375천 원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 따르면 발행주식 수가 약 24천주인 차세대소재연구소는 약 100억 원 대의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권한상 교수가 2015년 창업한 차세대연구소는 알루미늄과 구리를 합친 알카파’,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가 결합된 복합재료 등 기존 금속이나 세라믹, 폴리머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이종복합재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이종복합재료들은 각 소재의 특성을 모두 지니거나, 결합했을 때 더욱 뛰어난 성질을 보이기 때문에 산업용 재료로 적용할 때 파급력이 크다. 특히 차세대 전기차용 프레임, 자동화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용 소재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용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기업들과 수억 원대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전 플라즈마를 이용한 이종복합소재의 제조 및 접합방법기술을 경북 경산에 위치한 알루미늄 프로파일 개발 전문 업체인 대영금속에 정액기술료 3억원에 이전한 바 있다.

 

차세대소재연구소는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의 대학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사업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은 데 이어 이번 후속투자를 통해 기술이전은 물론 제품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을 위해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경북 영천 소재 채신공단에 1,800톤 규모의 압출장비를 설치하고 있고, 이달 중에는 일본 첨단 IT기업인 세이코 엡손(Seiko Epson)사의 로봇 팔 소재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할 예정이다.

 

권한상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연구소가 확보한 기술을 산업제품 생산에까지 적용함으로써 대학 연구소의 개발 기술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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