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나노융합 및 첨단기술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는 ‘나노코리아(국제 나노융합전시회) 2019’가 기업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노코리아를 주관하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지난 10일 기준 나노코리아 2019 참가신청 기업이 총 11개국 161개사 415부스로, 두달 만에 유치 목표의 70%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나노조합은 이에 대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2018 나노융합산업조사’ 결과를 인용해, 나노기반의 첨단기술과 융합제품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제조업 성장을 주도하며 올해 처음으로 나노융합산업 매출이 140조를 돌파했으며 이러한 흐름이 산업기술 융합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7회째를 맞이하는 나노코리아의 브랜드를 믿고 또 다시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국내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의 수요기업 연구개발(R&D) 및 구매 담당자가 신기술 기반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나노코리아 2019는 신설 전시회와 함께 역대 최대로 개최되면서 볼거리와 비즈니스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Nanotechnology, For The Smart World’라는 주제로 2019년 7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나노분야뿐 아니라 소형/지능화를 위한 마이크로/멤스,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레이저기술, 고기능소재인 첨단세라믹, 지능화센서인 스마트센서 등 기존 5개 분야를 포함해 나노인쇄전자, 접착·코팅·필름(ATEM FAIR) 전시회가 신설돼 총 7개 신기술분야로 구성된다.

‘나노인쇄전자’ 분야는 최근 발표된 폴더블폰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랙시블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관련된 소재·부품 및 공정, 시스템, 응용제품을 조망한다. ‘접착·코팅·필름’ 분야는 최첨단, 친환경 접착·코팅·필름·소재 및 장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제시한다.

특히 나노코리아 2019에는 나노기반의 방열-전자파차폐 솔루션(Heat&EMI solution), 플렉시블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新나노기술·新나노제품이 집중 전시될 예정이며, 이런 기술을 요구하는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성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나노관련 분야 기업을 찾아 벤처캐피탈, 창업투자회사, 엔젤투자, 금융기관 등 투자자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월14일까지 참가 신청한 기업에 한해 12% 할인 혜택 및 부스배정 우선권이 부여되며 자세한 사항은 나노코리아 홈페이지 및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전시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