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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4 17: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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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화학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등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선다.

 

바스프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서 개최한 리서치 기자회견을 통해 바스프는 기존 공정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면서 석탄연료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점차 대체하는 새로운 저공해 생산 공정을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주요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바스프는 나프타를 올레핀 및 향료로 증기 분해하는 스팀크래커의 에너지원으로 석탄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스팀 크래커는 850도에 달하는 고온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바스프는 이를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대체해 이산화탄소(CO) 배출을 90% 감축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전기 가열 컨셉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5년 내에 해당 개발과 함께 높은 전류량과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적합한 금속 재료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바스프는 암모니아 합성 공정에서 화학반응제로 다량 사용되고 있는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CO를 감축하기 위한 공정도 개발한다. 바스프는 천연가스(메탄)를 수소와 탄소로 분리하는 메탄 열분해 수소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데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체 탄소는 철강이나 알루미늄 생산에 사용 가능하며 에너지가 적게 소모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자원 활용 시 CO배출 없이도 산업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진다.

 

바스프는 핵심적인 중간체인 올레핀 생산에 있어 새로운 건식 개질(dry reforming) 공정기술을 개발한다. 이 공정은 스팀크래커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CO를 감소시키고 합성가스를 생산해 디메틸에르 중간체를 활용, 올레핀으로 변화시킨다. 바스프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산업가스 기업인 린데(Linde)와 협업을 통해 판매되는 신규 고성능 촉매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바스프는 CO와 에틸렌으로 기저귀 등 위생 제품에 사용되는 고흡수성 물질의 주요 시재료인 아크릴산나트륨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파일럿 생산설비를 완성하고 이를 확대해 상용화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상용화 공정에서의 안정성 및 효율성이 검증되면 기존 프로필렌 기반의 고흡수성 물질 생산에 사용되는 석탄 연료의 약 30%CO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마틴 브루더뮐러 (Martin Bruderm?ller) 바스프 그룹 회장 겸 CTO발생한 CO를 원료로 사용하기에는 적용가능한 분야가 한정되어 있어 기후변화 감속화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으므로,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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