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앤시스(ANSYS)의 한국지사인 엔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는 LG전자와 자사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할 수 있는 다년간의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Multi-year Enterprise License)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앤시스가 글로벌 기업과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SW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많았으나, 한국 기업과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제품 설계, 제조 품질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해 2019년부터 2021년 말까지 향후 3년간 앤시스의 전자기장, 구조, 유동 분야를 포괄하는 멀티피직스(Multi-Physics) 시뮬레이션 SW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설계 및 시험, 검증이 가능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은 신제품 개발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상황에서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제한된 시간 내에 고성능, 고품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다. 앤시스는 고객사와의 다년 계약 등을 통하여 고객들이 비용 효율적이며 더욱 풍부한 기술적 환경에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문석환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앤시스와 LG전자 간의 다년간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계약은 글로벌 제조 기업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뮬레이션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라며“이번 계약을 통해 앤시스가 글로벌 기업 LG전자와 시너지를 창출해 업계의 혁신을 계속해서 이끌어 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