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동양피엔에프(대표이사 배효점)가 한화건설에서 발주한 대산공장 내 이송시스템(PCS) 및 대용량 저장소(Silo)의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PCS Package(패키지) 152억2000만원, Silo Package 45억원 등 총 197억2,000만원 규모다. 이는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0% 수준이며 각각 15.9%, 4.7%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대산공장의 PP4 프로젝트에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 공압식 이송설비)와 Silo(사일로, 원료 저장 장치) 등의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동양피엔에프가 대산공장에 시공하게 될 PCS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PP(폴리프로필렌) 제품을 각 공정에 필요한 곳으로 이송하는 설비로 대용량에 포함된다. 또한 Silo 설비는 알루미늄 재질의 대용량 원료 저장 장치이다.
특히 이번 공사에서는 대용량의 이송 설비와 원료 저장 장치의 시공을 동양피엔에프에서 일괄 수행하게 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비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피엔에프 관계자는 “대용량의 알루미늄 사일로는 당사가 전략적으로 준비해온 설비로,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