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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1 18:15:29
  • 수정 2019-02-11 1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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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국내외 에너지산업의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를 위해 정책개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성과와 정보를 적재적소에 제공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에너지 싱크탱크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런 국가에너지·자원 정책 개발의 요람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지난 1월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중앙지 및 에너지 전문지 전문 기자들을 초청해 울산 지역의 에너지 관련 시설 탐방을 진행했다. 이에 본지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올해 계획과 울산 지역에 위치한 주요 에너지 관련 시설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경연,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 미래 준비 본격 착수



▲ (오른쪽)조용성 에경연 원장, 김현제 부원장과 각 연구본부 본부장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의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에경연, 올해 재생에너지·전기차 정책 연구 박차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 수립 등을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의 미래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에경연은 29일 울산 에경연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에경연은 올해 추진될 주요 연구 과제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선 에경연은 올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에너지전환 정책 현안 연구로 △RPS 제도 개선 - 재생에너지 공급 효율화 △계통운영 개선 - VRE 확대 역량 강화 △건물설치·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보급제도 개선 △지역에너지 거버넌스 개편 - 재생에너지 지역수용성 확보 △신재생에너지 분류 및 지원법 체계 개편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에경연은 올해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수송용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기차의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평가, 향후 발생 가능한 수송용 에너지 세제상의 문제점들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에너지 통계를 국제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조용성 에경연 원장은 “에경연은 국내외의 에너지 및 자원에 관한 각종 동향과 정보를 신속히 수집, 조사·연구하고, 이를 보급·교육함으로써 국가의 에너지 및 자원에 관한 정책의 수립과 국민경제의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올해 설정된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신고리 3,4호기 전경


▲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 신고리 5,6호기 건설 박차


지난 2월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 4호기에 대해 안전성을 보강하는 조건으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공사가 끝난지 1년 6개월만으로 신고리 4호기는 이르면 9∼10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단이 방문한 1월29일에는 신고리 4호기 관계자들이 상업운영을 대비해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기자단이 방문한 신고리 4호기는 우리나라의 수출형 원전인 ‘APR-1400’으로 1.4GW급 3세대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원자력발전소는 원자로에서 연료인 원자의 핵분열에 의해 만들어진 열에너지를 라인을 통해 터빈과 발전기를 거쳐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현재 우리나라는 24호기의 원자력 발전설비가 가동 중에 있으며, 24호기의 원전에서 만들어지는 전기용량은 2만2,529MW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신고리 5, 6호기의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신고리 5, 6호기도 수출형 원전인 ‘APR-1400’으로 시설용량은 신고리, 3, 4호기와 같은 1.4GW다. 원자로는 두산중공업이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기술이 설계,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한화건설 등이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8조6,254억원이 투입됐으며, 대형 여객기가 충돌해도 원전이 붕괴되지 않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건설완료 시점은 2023년 3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 KOSPO영남파워 심재원 대표이사가 발전소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영남파워, 친환경 LNG 복합발전·전력계통 안전화 기여


30일 방문한 KOSPO영남파워(대표이사 심재원)는 신정부 출범이후 최초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친환경 LNG 복합발전소로 시운전공전 단축 및 상업운전 조기 착수로 전력계통 안전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설계·건설됐다.


설비용량은 476MW로 321MW 용량의 가스터빈 1기와 155MW의 증기터빈 1기가 조합돼 있다.


설비이용률은 78.23%에 달하고, 가동률은 97.95%에 달한다. 발전설비 효율이 56.13%로 국내 복합설비 86기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후속 부지를 마련해 추가로 발전 설비를 건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정부의 새로운 계획이 마련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 경주 풍력 발전 단지 전경

■ 경주풍력발전, 청정에너지 생산 박차


경주풍력발전은 동서발전의 자회사로 1발전소와 2발전소로 운영되고 있다. 해발 약 500∼600m 고지에 설치돼 있으며, 1발전소는 미쯔비스 풍력기 7대가 설치돼 있고, 2발전소는 유니슨 풍력기 9대가 설치돼 있다.


경주풍력 1,2단지의 발전용량은 37.5MW/h이며, 1단지는 1기당 2.4MW로 7기가 16.8MW의 발전용량을 가지고 있고, 2단기는 1기당 2.3MW로 9기가 80.7MW의 발전용량을 가지고 있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8만8,000MW 규모이며, 이용률은 27%에 달한다. 이 전력량은 연간 2만6,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연간 3만9,000톤의 CO₂를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20년생 소나무 1,300만 그루가 흡수하는 CO₂ 규모와 같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이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청정누리공원, 원자력 안전의 핵심


30일 방사성폐기물의 전문적이며, 안전한 처리를 위한 시설인 청정누리공원을 방문했다.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청정누리공원에서는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규모는 약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다. 처분방식은 동굴처분방식으로 해수면에서 90m아래에 1기당 1만6,000드럼을 저장할 수 있는 사일로가 6개 마련돼 있다.


현재까지 총 1만7,482드럼이 처분돼 있으며, 올해 목표는 4,048드럼이다.


이와 함께 2단계 사업으로 행정동 서측 700m 내륙 지역에 표층처분방식의 2단계 방폐장이 2,382억원이 투입돼 건설되고 있으며, 2020년 12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안전한 방사능 물질 처리를 위해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 처리 연구, 방사능 폐기물 처리의 자동화, 로보틱스, 방사선 노출 감소, 방사능처리에 대한 체계적 학문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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