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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2 14: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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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피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수행 중인 나노융합2020사업의 지원을 받아 ETRI, 서울과기대 등과 함께 개발한 초고속 통신 광모듈(100 Gbps)


지피(대표 박준희)나노융합2020사업을 통해 개발한 초고속 통신 광모듈(100 Gbps)이 본격적인 매출을 창출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 5G(5세대) 통신시대의 핵심 모듈로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가격도 수입산 대비 저렴해 해외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피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로부터 열방산체 접합 페이스트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접합소재보다 4배 이상 우수한 열전도도(열전도율 8 W/m·k)를 갖는 접합소재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를 적용해 방열특성이 크게 향상된 100 Gbps 광모듈인 광수신기, 광송신기 및 광트랜시버를 사업화하는데 성공했다.

 

100 Gbps 광송신기 및 광수신기는 HD급 영화 12.5 편을 1초 만에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는 차세대 LTE 5G 통신의 핵심 모듈이다.

 

그러나 100 Gbps 광송신기에 들어있는 레이저 다이오드가 동작할 때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키지 못하여 생기는 고온으로 광출력 및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접합에 사용되는 은(Ag) 에폭시 페이스트의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초고속 광통신에 필요한 광모듈의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지피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수행 중인 나노융합2020사업의 지원을 받아 ETRI, 서울과기대 등과 함께 열방출이 용이한 은(Ag)이 코팅된 구리 나노분말을 혼합한 접착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동작시 소자의 온도를 5낮춘다.

 

지피는 개발된 소재로 국내 기업 최초로 100 Gbps 광모듈을 사업화했는데 열방출 성능, 신뢰성, 접합 강도가 향상됐으며 동시에 제작에 소요되는 공정시간을 단축하여 수입제품 대비 30%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다수의 국내 기업에게 판매돼 201812월 기준 1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국내외 14건의 특허 등록과 4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회사는 우수한 특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산화 기술이 개발된 200 나노미터급 은 코팅 구리 나노분말은 전자파 차폐 필름용 필러와 전력반도체 칩의 소결접합 소재 등으로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응용제품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초고속 통신 광모듈(100 Gbps)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광모듈 개발 성공으로 대용량 및 초고속 통신에 필요한 광통신 기술의 본격적인 국산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외국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부품을 국산화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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