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김영범)의 2018년 매출이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및 판가인상으로 늘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11일 공시한 영업(점정)실적에 따르면 2018년 매출은 전년대비 22.5% 증가한 3,2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93억원, 당기순이익은 30% 감소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인상과 함께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간 자회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매분기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9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70.4% 증가한 43억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됐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회사측은 POM(Polyoxy methylene) 사업부문이 코오롱바스프이노폼과 대규모 생산설비 운용을 통한 시너지로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컴파운드 사업부문도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문 외에도 의료기기, 식음료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진입해 외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