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생산량 증가와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전망에 전품목 하락했다.
조달청이 3월15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998.4를 기록해 전주 대비 1.9%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2.2% 하락한 1,848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1,575톤 감소한 122만1,375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0.2% 감소한 46.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7,447톤 감소한 73만9,565톤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찰코(Chalco)社는 올해 중국의 경기압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알루미늄 수요 성장세가 제한될 것이다. 가격 하락은 공급 과잉으로 돌아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 칭하이 지역의 한 알루미늄 제련소가 작년 12월 중순 만기 도래한 부채를 해결하지 못하고 파산했다. 중국내 상당수의 중소형 알루미늄 제련소들이 수익 측면에서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3.7% 하락한 2,072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50톤 감소한 7만6,52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0.8% 감소한 41.8%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전주대비 928톤 감소한 2만8,427톤을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OECD가 올해 및 내년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자동차 판매 약화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납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판매 약세로 인해 중국의 납 수요 증가율이 부진한 상황이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4.7% 하락한 2,706.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4,675톤 감소한 5만9,875톤을 기록했고, CW는 3.5% 감소한 25.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전주대비 4,074톤 증가한 11만7,249톤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아연 정광공급증가에 따라 제련수수료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社는 아연정광 공급증가율이 작년의 3.7%에서 6.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련업체들로 하여금 정광을 가져가도록 요구하는 광산업체들이 생겨나 제련수수료가 잠재적으로 2년 내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아연 TC는 톤당 147달러로, 2017년의 톤당 172달러에서 떨어진 상태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2.6% 하락한 6,398.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9,375톤 감소한 11만6,725톤을 기록했고, CW는 11.4% 감소한 71.0%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전주대비 9,120톤 증가한 23만6,169톤을 기록했다.
상해 보세 창고의 재고 수준이 최근 저점 수준인 39만여톤에서 2월25일 기준 47만톤으로 21.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상해 수입 프리미엄은 2월11일 톤당 69달러에서 3월8일 톤당 56달러로 18.9%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1.8% 하락한 2만1,41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대비 30톤 감소한 1,29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21.9% 감소한 17.4%를 기록했다. 상해재고는 전주대비 80톤 감소한 8,580톤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2월 주석 수출량이 9,66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 1월 수출량 4,115톤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0.9% 하락한 1만3,04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496톤 감소한 19만4,286톤을 기록했고, CW는 지난주 대비 0.5% 감소한 37.0%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전주대비 226톤 감소한 1만779톤을 기록했다.
니켈은 LME 재고량이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을 드러낸 것과 니켈의 최대 소비처인 스테인리스(Stainless) 철강가격이 회복함에 따라 3월1일 1만3,400달러까지 올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社는 최근 니켈가격의 뚜렷한 성장세는 추가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성과도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니켈시장에는 총 12만7,000톤의 공급부족이 나타났는데, 2016년 이후 꾸준히 공급부족을 기록했던 니켈은 올해도 전기차 배터리 소비증가에 따른 공급부족이 점쳐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을 계속적으로 지지할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